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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마존과 전략적 체휴를 체결하고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자회사 11번가와 아마존 간 최대 3000억원 규모 투자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커머스 분야뿐 아니라 추후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한 플랫폼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한국시장에 관심을 보여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플랫폼·커머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최태원 SK 회장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한다. 아마존이 직접 진출보다는 11번가를 통한 간접진출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11번가의 몸값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지분교환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그동안 회사의 주요 인수합병(M&A)에 유용하게 활용해온 카드다. 지난 8월에 5000억원 상당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앞서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케이블TV업체 티브로드의 합병 역시 지분교환 형태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 최대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손잡고 티맵모빌리티 분사를 추진 중이다. 이어 아마존과 이커머스 및 엔터프라이즈IT 분야 협력도 본궤도에 오른다면 SK텔레콤의 탈통신 행보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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