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권에서 진행되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경찰이 공공운수노조 측이 참여하는 민주당사 앞 집회에 경력을 파견해 불법사항을 점검 중이다. 2020.11.14 © 뉴스1 서혜림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원태성 기자 = 민주노총 중심의 집회인 전국노동자대회·전국민중대회가 1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99명 이하 참가 인원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개최된 전국노동자대회 본무대는 여의대로 여의도공원1문 앞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이밖의 산하조직은 같은 시각 여의도권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더불어민주당사, 엘지트윈타워, 한국경영자총협회, 여의도 TY홀딩스 앞에서, 이외 지역에선 마포역, 대방역, 남부고용노동청, 공덕역, 합정역, 광흥창역, 영등포교회,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고용노동청, 영등포역, 서울역, 당산역 25개 거점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썼는지와 명부를 작성했는지, 인원 99명을 넘는지 등을 현장에서 점검 중이다. 현재까지는 집회 공간에서는 정해진 인원에 맞춰 집회가 진행돼 별다른 충돌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여의도권에서는 민주노총 본무대와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언론노조, 건설산업연맹 등이 오후 2~3시부터 집회를 하고 있어 경찰 경력이 곳곳에 펜스를 치고 돌발상황을 통제 중이다.


이날 경찰은 경력 100여개, 부대 7000여명을 동원해 집회에서의 불법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금지구역인 국회 앞 대로에 경찰버스 40여대를 설치해 차벽을 세웠고, 그 밖에도 집회구역 인근에 펜스를 설치하고 현장에 경력을 파견했다.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본무대 2020.11.14 © 뉴스1 원태성 수습기자

현재까지는 국회 앞 대로를 제외한 여의도공원 일대 등에는 차벽이 설치되지는 않았다.

민주노총은 각 산별로 무대를 설치해놓고 각각 99명 미만의 조합원이 참여해 Δ전태일 3법 제정 Δ노동개악 중단을 촉구했다. 본 대회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남짓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각자 정해진 동선대로 행진을 하고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총연맹 본무대에서는 99명 미만의 조합원이 펜스 안쪽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다. 공공운수노조가 참여한 민주당사 앞 무대에서도 90여명의 조합원이 4열로 무대 앞쪽부터 줄지어 앉아 집회에 참여했다.

이번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로 경찰에 신고한 참가인원은 전국 14개 시도를 모두 통틀어 1만5000명이다.


경찰은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위해 현장에서 펜스로 각 조직별 집회를 관리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