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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앞서 방역당국의 지침대로 100명을 넘기지 않고 최대 99명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전국민중대회를 차례로 개최했다. 민주노총 산하·가맹조직의 사전 집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방역·공덕역·합정역·마포역·더불어민주당 당사 등 서울 30여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전국노동자대회는 이날 서울 27개 거점에서 분산돼 열렸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본행사 전 집회 참가자들은 모두 체온측정과 인적사항을 기재했다.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참석자 중 60여명만이 마련된 자리에 앉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여의도공원에서 거리를 두고 행사를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 19가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방역의 모범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우리 노동자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그 어렵다던 국회 10만입법을 청원을 돌파해 이제 모든 이들이 전태일3법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ILO핵심협약 비준을 빌미로 노동악법을 통과시키려는 것은 민주노조의 뿌리를 뒤흔들고 우리 노동자들을 무장해제 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말 잘 듣는 민주노총을 만들어 가진 자들의 탐욕을 마음껏 채우려는 의도로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3시 100명 미만 규모의 민중대회 본대회가 이어졌고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주변 5개 구역에서 비슷한 규모의 집회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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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