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 루마니아 현지 언론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루마니아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화재가 발생, 모두 10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재는 14일 오후 발생했으며,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있던 중환자실에서 시작돼 옆 병실로 번져 모두 10명이 사망했다.

추가로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병원은 루마니아의 피아트라 님트 카운티에 위치한 병원이다. 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15년 수도 부카레스트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65명이 숨진 사건 이후 가장 인명피해가 큰 화재 사건이다.


루마니아는 유럽에서 의료체계가 가장 낙후돼 있어 코로나19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다. 이날 현재 루마니아에서는 모두 35만3185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8813명 사망했다.

현재 1만3000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으며, 이중 1172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당국의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항의시위를 펼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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