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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 수천명이 14일 워싱턴 D.C.에서 집회를 열고 선거 결과에 항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밀리언 마가 마치'(Million MAGA March)라고 이름붙인 이 집회에는 우파와 극우파 단체들인 오스키퍼스(Oath Keepers), 프라우드보이스(Proud Boys), 스리퍼센터스(Three Percenters) 회원들, 알렉스 존스 등의 음모론자들, 공화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백악관 인근 프리덤 플라자에 모여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3일 이 집회에 들를 수도 있다고 트윗으로 알렸다.
이날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환호하고 손을 흔드는 지지자들 곁을 차를 탄 채 손을 흔들며 지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치러 가는 길에 집회장에 들렀다. 집회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자 '유에스에이(USA), 유에스에이'를 외쳤다.
폭력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집회는 대체로 불상사없이 평화롭게 진행됐다. 워싱턴 D.C. 경찰은 "일부 시위대를 체포했다"고 말했지만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우파의 세력 확장에 주의를 기울여온 전문가들은 이날 집회는 주류 우파와 극우 극단주의자들 사이의 경계선이 얇아지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여준다는 공통의 목적 하에 우파와 극우가 함께 융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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