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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급속하게 퍼지는 바이러스 위험과 잠재적 백신 효과 사이 갈림길에 섰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백신 개발도 가속도가 붙으면서 증시는 팬데믹(대유행) 이전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낙관론으로 기울어져 있다.
지난주 증시는 기술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전환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0.55% 내리는 동안 다우 4.0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16% 올랐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 16.5%, 항공 10.5%, 금융 8.2%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기술은 0.4% 내렸고 재량소비는 1.1% 떨어졌다.
하지만 백신 기대감이 너무 앞서 갔다는 지적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신 거품이 1990년대 닷컴 버블의 기억을 소환한다'고 지적했다. 슈왑센터 파이낸셜리서치의 랜드 프레드릭 파생상품 부대표는 뉴욕 증시 투자자들이 " 3~4개 분기를 건너 뛰어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백신 접종까지 거의 1년까지 걸릴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벌써부터 1년 이후를 바라보며 가치주를 사들였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가장 먼저 개발될 것으로 보이는 화이자의 백신은 섭씨로 영하 70~80도에 보관되야 하는 문제가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 남아 있어 대규모 배포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올겨울 코로나19 대유행을 당장 백신으로 억제할 수 없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경제활동을 억제하는 조치들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증시에 투입된 잠재적 백신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미지수다.
다음은 주요 어닝과 지표 일정이다.
◇16일
어닝: 바이두
지표: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제조업지수
◇17일
어닝: 월마트, 홈디포
지표: 10월 소매판매, 10월 수출입물가, 10월 산업생산, 9월 기업재고, 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18일
어닝: 엔비디아, 타깃, 로우스
지표: 10월 신규주택착공
◇19일
지표: 주간실업수당청구, 1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10월 기존주택판매
◇20일
어닝: 풋록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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