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는 김해신공항과 관련해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한 회의를 연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17일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해신공항이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식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그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 정리와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의 안전·환경 문제와 최근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김해신공항 사업에 대한 최종 입장을 내놓는다.


여권 내에선 검증위가 '장애물을 절취할 때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존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그렇게 되면 김해신공항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김해신공항 대신 부산·경남에서 요청해 온 '가덕도 신공항'에 힘을 실어 온 터라 대책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고 정책적 지원에 대한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위전략회의에선 문재인정부의 2050 넷제로(탄소중립)와 관련한 현안도 다뤄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에너지 대전환과 관련한 당 차원의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시민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난극복 K-뉴딜위 등 분과위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문재인정부에서 그린뉴딜 관련 성과를 최대한 남겨서 다음 정부에서 계속 추진할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추가 전세대책 발표와 관련해 "이번 주 발표를 할 것이다. 수요일(18일)은 아닐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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