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우 빠른 시일 안에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4월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때 머리칼은 이전과 달리 백발이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전후로 머리칼 색이 변한 것이 온라인 상 화제가 되고 있다. 황갈색 피부와 금발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칼이 지난 13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을 전하는 기자회견에서는 백발이었기 때문이다.

1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BBC 기자인 에밀리 메이틀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머리 색깔이 변했다. 눈에 띄게 더 하얗게 됐다. 하지만 연설의 목소리와 속도는 전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 시사평론가는 "오늘 그의 머리가 보통때의 개똥같은 노란색이 아니게 보이는 것은 내 TV탓인가, 그의 머리칼 탓인가"라고 썼다.


다른 많은 이들도 머리 색깔 변화에 관심을 보였다. 아흐메드 바바 랜트미디어 공동창업자 겸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 염색물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하지만 일부는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데다가 다수의 소송까지 진행중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고생을 해 머리칼이 하얗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얼마나 빨리 트럼프 대통령 머리가 백발이 되었는지. 선거에 진 것이 정말로 그를 힘들게 하나보다. 모습을 감추려 했던 게 이해가 간다"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법적인 투표로 계산하면 내가 이긴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로부터 선거를 훔쳐갈 수 있다”고 말하며 패배할 경우 선거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당시의 그의 머리칼은 평소와 비슷한 금발이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인디펜던트는 올해 초 한 코로나 뉴스 브리핑에서 보인 태닝이 덜 된 듯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화제가 됐지만 선거 영향으로 이번의 외모 변화가 더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헤어는 완벽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고,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 출연 당시 헤어스타일링 비용으로 7만 달러를 청구해 비난을 받기도 하는 등 머리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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