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빠진 여학생을 구하는 충칭 주재 영국 총영사-영국총영사관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에 주재하는 한 영국 외교관이 불어난 강에 뛰어들어 여학생을 구조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퍼지면서 '영웅' 칭호를 얻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충칭 주재 영국 영사관은 16일 스티븐 엘리슨 총영사(61)가 불어난 강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영사관 공식 웨이보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총영사의 적절한 구조 덕에 여성은 호흡과 의식을 빠르게 회복했다.

엘리슨 총영사는 지난 14일 이 마을을 방문하던 중 사람이 물에 빠졌다며 누군가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엘리슨 총영사는 철인 3종 경기를 완수한 사람이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옷을 입은 채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여성을 잡은 다음 강둑에서 누군가 던져준 구명 부표쪽으로 여성을 끌고 왔고 부표를 잡자 사람들이 끌어당겼다.

영국 총영사의 행동은 상관인 도미니크 라브 외무장관과 총영사 직원들로부터 환호를 받은 것은 물론 중국인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충칭 주재 영국 총영사관이 물에 빠진 여학생을 구하다'는 해시태그는 엘리슨의 용감한 행동이 전해지면서 16일 저녁까지 웨이보에서 거의 4000만회 읽혔다.

2000번 가까이 '좋아요'를 얻은 한 글은 "이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이 자신의 안전을 따지지 않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다른 사람을 물에서 구하다니 영웅이자 신사다!"라고 썼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