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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환구망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마린씨(88·가명)가 자신이 거주 중인 300만위안 상당의 아파트를 인근 과일가게 주인에 상속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마씨는 직장에서 퇴직하고 아내 및 정신질환이 있는 아들과 함께 살아왔다. 몇 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도 갑작스레 숨지며 그는 홀로 남겨졌다. 친척들이 있었으나 이들은 부동산 증여를 부탁하는 일 외에는 마씨를 찾아오지도 않았다.
재혼도 모색해봤지만, 주변에서 노인들의 돈을 노리는 여자들의 사례를 보고는 이마저 단념했다.친구도 별로 없는 그는 한 번씩 산책을 하며 근처 과일가게 주인과 잡담을 하는 것만이 일상이었다.
퇴원한 마씨는 샤오유와 가족을 집에서 살게 했고, 샤오유의 아이들은 마씨를 할아버지라 불렀다. 마씨는 2017년 공증사무소에서 부동산 등 전 재산을 샤오유에게 상속하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두 사람은 “우리가 만난 것은 인생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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