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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IHO가 17일 오전 총회를 열고 해도집에는 일본해 단독 표기를 지속하고 디지털 버전의 해도를 새로 제작하는 방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IHO 총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화상 등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 IHO의 디지털 해도에는 각 해역을 이름이 아닌 숫자로 표기하도록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디지털판에 해역을 숫자로 표기한 것은 한국 여론도 일정 정도 배려한 IHO의 타협 방안”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호칭을 둘러싼 논의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일 것”이라며 영향력을 낮게 평가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디지털판에는 전 해역 명칭이 기록되지 않았다”며 “일본해 호칭 문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IHO는 세계 각국이 해상로를 안전하게 이용하게 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의 지도 제작 지침이 되는 해도집인 '해양과 바다의 경계'를 간행한다. 일제강점기던 1929년 초판에 일본해가 단독 표기된 후 1953년 발간한 현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이 1992년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의 제기를 시작한 이후 동해 명칭은 현재까지 한일 분쟁 사안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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