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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두바이와 서울 양 지역에서 동시 개최한 온-오프라인 전시 상담회가 막을 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두바이 어드레스 두바이마리나 호텔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유망소비재 기업 두바이 전시·수출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3일간 이어진 기업 간(B2B) 화상상담회에는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기업 등 뷰티·패션·생활소비재 분야 국내 50개사와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중동 9개국 바이어 197개사가 참가해 639건, 1487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상담의 절반 이상은 바이어가 현장에서 제품 샘플을 직접 확인한 후 매칭을 요청해 진행돼 이번 상담에서 바로 계약 체결까지 논의하는 기업들도 속속 나왔다.
목 부위 마스크팩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트레이드웨이브는 아마존 UAE와 내년 1월 아마존 온라인 입점을 목표로 연말까지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협의하기로 했다. 화장품 수출기업 수아내추럴은 현지 대형 유통 바이어인 샤라프 DG의 온라인 쇼핑몰과 베잇 알 아랍의 오프라인 쇼핑몰 뷰티샵 입점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메이크업 쇼,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한국 기업과 즉석 구매상담 등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한국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했다.
신선영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실장은 “이번 행사의 흥행 요인은 적극적이고 세심한 사전 바이어 섭외와 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이라며 “특히 화상 상담회의 특성상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품 샘플을 현지로 보내 전시하고 업체 소개 동영상까지 상영하는 등 오프라인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20명의 인플루언서와 행사 및 참가기업 제품 사전 홍보를 1개월간 진행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중동 소비자 175만여명에게 홍보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중동 현지에서 개최된 수출 마케팅 행사로 B2B-기업 간 소비자(B2C) 마케팅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융복합 마케팅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라며 “중동 시장은 소비재 제조 기반이 약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데다 한류의 인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진출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있는 시장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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