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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미 우호의 상징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머스카틴의 ‘시진핑 주석 민박집’이 지금은 찾는 이가 거의 없어 흉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35년 전인 1985년 4월 당시 허베이성 징딩현 서기였던 시진핑은 미국 아이오와를 찾았다. 당시 주지사였던 테리 브랜스태드는 그에게 시골 마을인 머스카틴의 2층 민가를 숙소로 제공했다. 브랜스태드는 2017년 주중 미 대사로 부임해 시진핑과 인연을 이어갔다.
시진핑 당시 서기는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 지역 농산물 생산 시설도 견학하고 야구 경기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2012년 2월 중국 국가부주석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시진핑은 머스카틴을 다시 찾았다. 그는 자신이 묵었던 민박집에 들러 지역 주민들과 재회했다.
중국인 투자자 청리쥔은 이듬해 이 집을 사들여 기념관으로 개조하고 ‘중미 우호의 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던 이 기념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중 갈등이 격화되며 누구도 찾지 않는 곳이 됐다. 청리쥔 역시 기념관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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