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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 출연한 경기도 연천 '가원'의 한병석 임인숙 부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가원'이라는 이름의 숲에서 살고 있는 부부를 조명했다.
경기도 연천의 울창한 숲 속에는 주인이 직접 판 연못, 먹을거리 걱정 없는 계단식 밭 등이 있다. 한병석씨(57)는 15년 동안 숲을 일궈왔으며 이곳 이름을 집 가(家), 동산 원(園)을 써서 가원이라고 지었다.
한씨는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코트라에 입사해 러시아에서 10년 넘게 살다가 한국에 돌아왔다. 그는 사업을 하다가 그만두고 방황하던 중 책 '아나스타시아'를 읽고 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돈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는 삶과 소박한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일념으로 15년 전 고향 연천으로 돌아왔다. 이후 책에서 받은 영감으로 가원을 일구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방송된 '가원에서 이룬 사랑' 5회 방송에서는 한씨와 아내 임인숙씨의 월동 대비 장면이 담겼다.
임씨는 "남편이 알래스카가 추우니까 따뜻한 곳에서 살자고 했다. 편안한 인생은 아니지만 괜찮다. 재밌다"고 했고 한씨는 "인생은 고되고 슬픈 것이라는 사실을 벗어날 수 있는 깨달음이 필요하다. 밝고 유머러스하게 살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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