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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언론 아시아프레스는 20일 "지난 7월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당시 김 위원장의 발언이 담긴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절대비밀'로 지정된 이 문서에는 "우리나라(북한) 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끝내 막지 못했다"는 김 위원장 발언이 포함돼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관련해 '북한 내 확진자는 0명'이라고 줄곧 주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노동당 창건 제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한 명의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북한식 표현)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아직 풍족하게 살지는 못해도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단 한 명의 악성 비루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하니 이게 얼마나 고맙고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은 현재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북‧중 사이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기와 국제철도 운항도 모두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프레스 보도가 사실일 경우 북한에서도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당국에서도 이를 알고 있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지난 6일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0명이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보고서엔 10월29일 기준으로 외국인 8명을 포함해 모두 6173명의 코로나19 의심증상자가 나왔다고 기록돼있다.
이외에도 북한에선 지난달 29일까지 총 1만20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PCR)가 실시됐으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이유로 격리됐다가 해제된 인원만 총 3만218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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