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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은 가짜 성기능 의약품을 제조하고 유통한 4명을 검거해 이들 중 2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1~10월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실데나필 300㎏·리도카인 150㎏·타다라필 30㎏ 등 가짜 성기능 의약품 제조원료 480㎏을 밀수입한 혐의다.
밀수입한 원료 480㎏은 정품 가격을 기준으로 총 1100억원 규모다.
이들 중 한명은 지난 8월에 세관에 품명을 ‘조화’(인조꽃)라고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과거에 밀수입된 가짜 성 기능 의약품 원료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분 등을 혼합해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를 제조하고 이를 마치 정품인 것처럼 둔갑해 팔기도 했다.
세관은 이들의 거주지와 비밀창고 등지에서 가짜 비아그라 등 불법 의약품 22만정과 제조기계 등을 압수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불법 의약품 밀수·제조 및 유통 사범에 대해 계속해서 단속을 벌여 나갈 것”이라며 “세관의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의약품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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