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케이블 해변에서 50대 남성이 상어에 물려 숨졌다. 사진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의 고래상어.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
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케이블 해변에서 50대 남성이 상어에 물려 숨졌다.

22일(현지시간) 호주 현지매체 ‘abc’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45분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브룸의 케이블 해변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서핑을 즐기다가 해안가에서 약 40m 정도 떨어진 바다에서 상어에게 공격을 당했다. 그는 종이 알려지지 않은 3~4m가량 크기의 상어에게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남성을 공격한 상어는 사건 후에도 약 30분 정도 해안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인근 주민들과 함께 남성을 물에서 건져내고 응급 처치를 했지만 그는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 여파로 케이블 해변은 폐쇄됐다. 해변에는 상어를 조심하라는 경고 표지판이 세워졌고 해변에는 숨진 남성을 애도하는 의미의 꽃이 쌓였다.

한편 케이블 해변은 호주에서는 상대적으로 상어의 공격이 드문 곳으로 알려져 왔다. 이곳에서는 1993년 한 다이버가 뱀상어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상어와 관련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