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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멀티미디어리서치연구소(MMRI)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4월~9월) 일본 휴대전화 단말기 출하량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위에 올랐다.
1위는 애플이었다. 애플은 9년 연속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고 MMRI는 덧붙였다. 뒤이어 ▲2위 샤프 ▲3위 삼성 ▲4위 후지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스 ▲5위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차지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 조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4월~9월) 일본 휴대전화 시장 내 삼성의 점유율은 3위였다.
다만 수치에 있어선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스탯카운터 조사에선 애플이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MMRI 조사에선 애플의 점유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한 것. 또 MMRI 조사에선 삼성과 소니가 2위를 다퉜지만, 스탯카운터 조사에선 샤프와 2위를 겨뤘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5세대 이동통신(5G) 폰과 중저가폰 판매가 일본 시장 내 점유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까.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5G폰을 잇따라 출시함과 동시에 올해는 중저가 라인업으로 M·A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지난 11일 발표한 3분기 글로벌 ‘톱 10’ 스마트폰(판매량 기준)에는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갤럭시A21s·갤럭시A11·갤럭시A51이 각각 3∼5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시장경쟁이라는건 저희가 잘하는것도 있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된다"며 "우리가 어떤 제품을 내서 이같은 변동이 있었다고 꼭 찍어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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