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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찬호는 명상을 하며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너무 힘들 때에는 명상을 했다.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억울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던 적이 있었다. 심적으로 궁지에 몰려있을 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찬호는 "작별 인사를 이 세상 사람들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 그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승희에게 "앞서 말한 '그들'은 사실 나 자신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희는 "명상하면서 가족들이 많이 떠올랐다. 나중에 자기 자신한테 고맙다고 말할 때 너무 마음이 시렸다. 자신을 내려놓고 싶을 때 그 감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한테도 앞으로 그럴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때 나를 다시 다독여 봐야겠다. 미리 해답을 찾아둔 느낌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명상 후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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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