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독일을 방문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각) 머스크가 세계 2위 부자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 부자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각) “머스크의 재산이 72억달러 늘어난 1279억달러를 기록해 게이츠의 1277억달러를 누리고 세계 두 번째 부자가 됐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순위는 지난 1월에는 35위였다. 머스크의 재산은 올 들어서만 1003억달러가 늘었고, 이는 세계 부자들 중 올해 최대 증가치다. 증가한 재산 대부분은 고속 상승한 테슬라 주가에서 나왔다. 머스크의 재산 중 테슬라 주식이 75%가 넘는다.

게이츠는 2017년 베이조스에게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넘겨준 이후 머스크에게 2위 자리도 넘겼다. 블룸버그는 “2006년 이후 게이츠가 ‘멀앤게이츠 재단’에 낸 기부금이 270억 달러”라며 “나눔이 아니었더라면 게이츠의 재산은 훨씬 많았을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