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하루 2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집중치료가 요구되는 중증환자 수도 급증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국내 중증환자는 3차 유행이 시작된 이달 들어서만 2배이상 증가했다.

이날 현재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가 요구되는 코로나 중증환자수는 345명에 달한다.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전날 331명에서 하루 사이 14명이 더 늘었다.


도쿄도만해도 중증환자는 이날 51명으로 하루사이 10명이 증가했다. 이외 입원중인 코로나 환자만도 1583명이다. 이달초 1000명 안팎이었으나 급속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의료관계자들은 급속한 환자 증가에 병상 부족을 비롯한 의료 체제의 마비 사태를 우려한다. 특히 중증환자 치료에는 일손이 필요하고 병상을 늘리기도 쉽지 않아 위기감을 갖는다.


우치다 신이치 도쿄의치대학 병원장은 NHK와 인터뷰에서 "2차 유행후 준비한 중증 병상이 다 차버려 절박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중증환자의 병상은 단지 침대뿐 아니라 훈련된 직원과 기기및 추가 공간도 필요해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우려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증환자수가 증가하고 수용병상 비율도 높아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정부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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