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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AFP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고향인 델라웨어주 월민턴에서 새 행정부의 외교안보팀 지명자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돌아왔다. 세계를 이끌 준비가 됐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회견장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 존 케리 대통령 기후특사 등 새 행정부 핵심인사 6명이 참석했다.
헤인스 DNI 국장 지명자는 CIA·FBI 등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정보기관 수장 자리에 오르는 첫 여성이 됐다. 마요르카스는 첫 라틴계 국토안보부 장관이 된다. 토머스그린필드는 수전 라이스(2009~2013년)에 이어 주유엔대사를 맡는 두 번째 흑인 여성이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들을 가리켜 “미국과 미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팀”이라며 “세계에서 후퇴하는 게 아니라 세계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1월20일 취임 후 미국은 다시 한 번 선두에 서 적대국들과 맞설 준비를 하고 동맹국들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명자들은 미국이 동맹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는 내 핵심 신념을 구체화한 것”이라 말했다.
특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해서는 “과거 아시아·태평양에서 동맹의 강화에 기여했다”며 “국무부에 대한 사기와 신뢰를 재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링컨 지명자도 “미국은 세계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동맹과 협력을 강조했다. 토머스 그린필드 지명자도 “미국이 돌아왔다. 다자주의가 돌아왔다. 외교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자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이 지명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신속히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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