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자동차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사진=각 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자동차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 회장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을 방문해 신 회장과 회동한다. 정 회장의 의왕사업장 방문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직접 살피고 관련 내용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사업장은 과거 롯데첨단소재 본사가 있던 곳이며 롯데케미칼의 포트폴리오는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로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특히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16년 삼성SDI로부터 케미칼 사업부(롯데첨단소재) 지분 90%를 인수한 뒤 나머지 지분 10%를 지난해 7월 모두 사들였다. 지난해 8월 롯데첨단소재를 롯데케미칼에 흡수 합병하는 방안을 발표한 뒤 올해 1월 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신 회장과의 만남을 끝으로 올해 국내 5대그룹 총수 모두와 회동했다.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을 시작으로 이어 6월 구광모 LG그룹 회장,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며 미래차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