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현지매체는 ‘살처분된 밍크가 덴마크의 공포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덴마크 웨스트 주틀랜드 지역에 도살돼 묻힌 수천 마리의 밍크 사체 상당수가 땅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목격자는 마치 좀비가 나오는 것 같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토마스 크리스텐슨 덴마크 경찰 대변인은 “사체가 부패하면서 가스가 형성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가스에 밀려 밍크 사체가 땅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밍크들이 급하게 살처분되는 바람에 깊이 1m 정도의 얕은 곳에 묻혔다”며 “이곳의 토양이 모래흙이어서 가스를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토양을 밍크 사체 위에 덮었다”고 밝혔다.
덴마크 환경부는 이번 현상이 “사체가 부패하는 일시적인 과정”이라며 “동물이나 사람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밍크 사체가 묻힌 곳이 호수와 지하수에도 가까워 식수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현지에서 나온다. 전문가들은 사체를 최소 1.5m 이상 깊이에 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덴마크 농부들은 최근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밍크에서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오자 1000만마리가 넘는 밍크를 살처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