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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자로 사용되는 골판지상자 생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골판지 관련주가 급등세다.

27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영풍제지와 대영포장은 전날보다 두 자릿수 급등했다. 영풍제지는 전일대비 24.02%(1100원) 오른 5680원에, 대영포장은 17.06%(215원) 오른 1475원에 거래 중이다.


아세아제지는 4.20%(1500원) 오른 3만7200원에, 신대양제지는 4.06%(2300원) 오른 5만9000원에, 태림포장은 3.65%(210원) 오른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림제지가 9380원(+6.83%), 대양제지는 2965원(+5.33%), 삼보판지가 9470원(+4.53%)으로 전날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수요가 급증하며 택배 상자의 원료가 되는 골판지 부족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5일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골판지원지 공급난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업계는 지난 7월 환경부의 폐지 수입 신고제 시행 이후 폐지 수입량이 줄어 종이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한다. 여기에 지난달 국내 골판지원지 생산량의 약 7%를 차지하는 안산의 한 제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재료 부족 현상이 심화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 늘어난 누적 3만2887명이다. 전날(583명)과 비교하면 14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