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추수감사절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대선 경합주 중 한 곳인 위스콘신에서 재검표 끝에 조 바이든 당선자가 승리를 확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위스콘신의 데인 카운티는 이날, 밀워키 카운티는 지난 27일 결과를 발표했다. 두 곳은 위스콘신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재검표 끝에 바이든 당선자는 두 곳에서 87표를 더 얻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는 이달 초 이 두 곳에 재검표를 요청하고, 재검표 비용 300만달러(약 33억원)도 지불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투표의 합법성에 관한 중대한 문제를 재확인했다”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 밝혔다. 재검표마저 불복하겠다는 의사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 무효화, 재검표, 대선 결과 인증 중단 등을 법적 조치를 다방면으로 시도 중이지만 대부분 법원에서 기각 혹은 패소를 당하는 등 효과가 좋지 않다.

애리조나와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소송이 줄기각당했고, 미시간에서 선거 결과 인증을 연기하도록 하려던 계획도 공화당 소속 주의원들이 따르지 않아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