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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2년 동안 24개 아이디(ID)를 이용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배씨를 향한 악성 댓글 수백 개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배 씨가 출연한 공연 대기실까지 쫓아가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는다.
장기간 이어진 괴롭힘을 참다못한 배씨 측은 최근 악플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내고 수사를 의뢰했다.
배 씨는 지난달 SNS에 고소 사실을 밝히며 "내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까 하는 생각에 절망한 적도 많았다"며 "다시는 나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처음 댓글을 단 4년 전에는 배 씨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겼지만, 이후로는 모욕과 협박이 담긴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배 씨에게 '어차피 벌금형으로 끝날 것', '합의금으로 천만 원 주면 되겠느냐'며 조롱 섞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이런 행동이 범죄가 되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은둔형 외톨이 기질이 있는 것 같다"며 "피해자는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괴로웠을텐데 A씨에게서는 반성의 기미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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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