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광주·전남의 '워킹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8년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 /사진=전남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취업자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의 경우 광주는 낮아졌고 전남은 높아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자녀특성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사는 광주 여성(15~54세)은 15만3000명으로 전년(15만9000명)대비 6000명 줄었고 이 중 취업여성은 8만6000명으로 전년(9만2000명)보다 6000명 감소했다.

전남에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14만2000명으로 전년(15만4000명)보다 1만1000명, 이 중 취업여성은 8만7000명으로 전년(9만2000명)보다 6000명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광주지역 여성 고용률은 56.2%로 전년(58.1%)대비 1.9%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남은 60.8%로 전년(60.0%)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전남지역 여성 고용률은 제주(64.8%)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통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전체 고용시장의 악화, 돌봄공백 등이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