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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 급락에 베팅한 공매도 세력이 올해 3500억달러(약38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CNN방송의 경제섹션 CNN머니는 4일(현지시간) S3파트너스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테슬라 공매도 시장이 '피바다(bloodbath)'가 됐다고 표현했다. 공매도는 해당 주식을 없는 상태에서 빌려 파는 것으로, 주가 하락을 예상해 쓰는 기법이다.
테슬라 공매도의 손실금은 올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의 최대 피해업종인 미국의 항공업계 순손실 2420억달러를 넘는 것이라고 CNN머니는 비교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지난달 46% 뛰면서 공매도 세력의 손실은 85억달러에 달했다. 공매도 세력의 한 달 손실은 테슬라가 지난 11년 동안 쌓았던 적자 67억달러를 능가했다.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테슬라 공매도의 손실이 컸다. 애플 공매도 손실은 58억달러, 아마존은 56억달러 수준이었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공매도 주문이 청산됐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이 매도주문을 넣은 테슬라 보유주는 올들어 63% 감소했다. 하지만 아직도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됐고 떨어질 것이라는 공매도 세력은 남아 있다고 S3파트너스는 전했다. 테슬라는 올들아 600% 넘게 올라 시가총액은 5582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500% 이상 상승했으며, 이날 현재 주당 599.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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