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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댕 대이동… 감염 확산 우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청주시 오송읍 소재 본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능 이후 면접과 논술시험 등 대학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국 단위 이동이 이뤄지고 있고 고사실 등 대학교에서 수험생 밀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12월 첫째주와 둘째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전국 수험생이 집중돼 감염 위험이 있다”며 “수능이 끝난 뒤에도 친구나 지인 모임은 잠시 미루고 안전하게 다음 시험 일정을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임 단장의 우려대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와 정시모집 지원 등 대입 일정이 시작됐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 건국대·경희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학교 등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7~8일은 연세대학교가 예정됐다.
고려대학교는 전날(4일) 비대면 방식으로 이미 면접고사를 시작했다. 오는 11일에는 서울대학교가 일반전형 대면면접을 진행하고 12~13일에는 건국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연세대학교 등이 면접을 치른다.
대입전형에 따라 수험생들이 전국 곳곳을 이동하는 것 역시 코로나19 전파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꼬리에 꼬리 무는 n차 감염
수험생 이동뿐만 아니라 부동산 업체, 탁구장, 와인바, 요양원 등 일상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부동산 업체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음식점, 와인바, 보험사, 요양원 등에서도 확진자들이 줄줄이 나왔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서울 관악구 와인바 관련 확진자의 경우 지난달 29일 첫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21명이다.
서울 구로구 보험사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이달 1일 첫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7명이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된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249명이다.
서울 성북구 대학교 밴드동아리와 관련된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37명이다. 인천 부평구 요양원의 경우 이달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25명이다.
이밖에 대전 유성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현재 총 40명,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16명, 부산·울산 장구강습과 관련해 격리 중인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총 17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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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