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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시즌 동안 우리 팀의 경기 초반 스타트가 조금 늦었다. 오늘은 초반부터 흐름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막바지 4연승을 달리고 이번 시즌 개막 후 10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14연승으로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GS칼텍스가 세운 14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승리한다면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다연승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시즌이 흐를수록 점점 강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극복할 문제 중 하나다.
박 감독은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선수들이 (경기 중) 리듬을 빨리 찾는다는 것이다. 오늘은 우리 팀 선수들의 집중력이 초반부터 살아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다연승 신기록을 앞두고 GS칼텍스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압도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는 흥국생명이지만 시즌 전 KOVO컵에서 GS칼텍스에게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GS칼텍스를 상대하는 것이기에) 우리 선수들은 전투력이 더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GS칼텍스는 2라운드에서 결장했던 강소휘가 출전할 예정이다. 강소휘가 돌아오면서 GS칼텍스도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를 운영할 수 있다.
박 감독은 "2라운드에서는 우리 팀 루시아도 제대로 투입하지 못했다. 비슷할 것"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러면서도 박 감독은 GS칼텍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GS칼텍스는 팀 구성원이 좋다. 공격력도 좋고 볼을 잘 다루는 선수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안정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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