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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28일 신청분부터 개인·법인카드 대상 플래티늄(쿠폰형)카드 고객에게 등기로 배송했던 종이 형식의 외식통합이용권 10만원권(1만원권 10매)을 모바일 외식통합이용권으로 바꾸고 이를 바코드로 발송한다.
지급 방법뿐만 아니라 이용처도 확대됐다. 그동안 쿠폰은 10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23개 패밀리레스토랑과 편의점, 커피 등 외식 관련 제휴업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도 최근 해외 항공권·호텔 바우처의 사용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를 내년 12월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대상은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더 프리미어’, ‘더 에이스 블루 라벨’, ‘더 에이스’, ‘더 베스트’ 등 5종으로 카드에 제공되는 항공좌석 업그레이드, 동반자 무료항공권, 해외호텔 서비스 등의 기한이 늘어났다.
앞서 하나카드도 골드클럽멤버스와 다이아몬드클럽 카드가 제공하는 해외 호텔 무료숙박권과 국제선 동반자 항공권 등 올해 미사용 바우처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면세점 할인권이 제공되는 시그니처와 클럽 시그니처, 레전드원 카드 고객은 특급호텔 외식 상품권 또는 국내 백화점·마트 할인으로 서비스가 변경됐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서비스 변경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 항공·호텔 또는 면세점 이용이 어려워져서다.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의 경우 일반 카드보다 연회비가 높은만큼 바우처 미제공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우량고객이 이탈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은 일반 회원들보다 이익률이 높아 이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존 혜택을 국내에서 쓸 수 있게 전환해주거나 기한을 연장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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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