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당에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 여러분, 이번에 물러서면 계속 죽는다"며 "고(故) 김용균 2주기를 맞아 국회를 찾은 어머니 김미숙씨의 절규를 보면 두 아이의 아비로서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매년 2400명이 일하다 죽는다"며 "하루평균 6명씩 죽고, 김훈 작가의 말처럼 사람들이 날마다 우수수 낙엽처럼 떨어져서 땅바닥에 부딪쳐 으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 모두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 시민들의 자부심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는 그 자부심을 재확인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 기회다.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꼭 통과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법안에 대해 ‘초당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법안취지에 이견이 없으니 국민께서 준엄하게 선택해주신 180석의 존재 이유를 법안 통과로 증명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