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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리베로 장지원(19)이 어린 나이답지 않게 대범한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보와의 경기에서 3-0(25-21 25-20 25-19)으로 이겼다.
3연승의 우리카드는 6승7패(승점 19)를 기록, 한국전력(승점 17, 5승8패)을 5위로 끌어 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남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시즌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장지원은 최근 출전 기회가 늘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장지원은 볼을 보는 눈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날도 장지원은 상대 케이타의 강서브와 스파이크를 잇따라 막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장지원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니 좋은 경기가 나왔다"면서 "출전에 대한 큰 부담이 없다"고 웃었다.
프로 2년 차인 장지원은 대범한 플레이로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다.
장지원은 "감독님께서 감각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리가 빨라서 맞고 튀는 볼도 자신 있게 잡을 수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함께 코트에서 뛰고 있는 우리카드의 주장 하현용은 장지원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하현용은 "여오현(현대캐피탈) 코치도 신인 때는 두각을 못 냈는데, 장지원은 어리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크다"면서 "계속 경험을 쌓으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베로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장지원도 "수비와 리시브를 모두 잘하고, 여오현 코치님처럼 오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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