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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15차 본교섭'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대부분 조율을 마쳤지만 '잔업 30분 도입'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8일에도 협상을 계속 이어가며 임단협 합의서 작성을 코앞에 뒀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결렬됐고 노조는 9일부터 파업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교섭 결렬은 노조 측이 요구한 '잔업 30분' 근무시간 연장제를 도입하는 대신 '퇴직자 자동차 구입비 지원'을 축소하자는 사측의 제안을 노조 측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잔업 30분 도입'과 '퇴직자 차 구입 지원'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노조는 오늘(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체 사업장에서 매일 1·2조(주·야간) 4시간씩 하루 총 8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한다.
기아차는 노조의 잇따른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현재까지 2만5000여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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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