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9일 서울시 종로구 한 어학원에 비대면 강의전환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첫날인 9일 하루 동안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18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보다 187명 증가한 1만1119명이다. 이 추세라면 지난 2일부터 8일째 신규 확진자 200명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확진자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음식점 관련 확진자 8명이 증가해 총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다. 또 중구 남대문 시장 관련 확진자도 6명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관련 확진자는 32명이 됐고, 송파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20명으로 증가했다.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 이곳과 연관된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증가해 확진자는 각각 203명, 50명으로 늘었다. 영등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또한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39명)과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 관련 (45명) 확진자는 각 1명씩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5109명)은 15명이 늘었고, 기타 확진자 접촉(2364명)은 95명 증가했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535명)는 9명,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1930명)는 40명이 각각 추가됐다.


각 자치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가족간 확진자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악구와 송파구, 마포구 등에서는 가족간 감염 사례가 많았다. 관악구의 경우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6명이 가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구의 경우 추가 확진자 12명 가운데 8명이 가족간 감염자다. 마포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12명 가운데 7명이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됐다. 동대문구에서도 추가 확진자 11명이 나왔는데 이 중 4명은 가족에게 전염되어 감염된 사례다.


강남구에서도 이날 확진자 21명이 쏟아져 나왔는데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3주간 집중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 자리에서 "수도권의 잠재된 감염원 차단을 위해 젊은 층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개 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집중 검사기간을 3주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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