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매각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매각할 위기에 처했다.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는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 시장에서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제소 배경에 대해 "페이스북은 거의 10년 동안 지배력과 독점력을 이용해 소규모 경쟁자들을 무찌르고 경쟁을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자신들을 지배력을 위협하기 전 라이벌사를 인수했다고도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이를두고 성공한 기업을 처벌하기 위한 '역사 수정주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제니퍼 뉴스테드 페이스북 고문변호사는 "페이스북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인 마크 저커버그도 직원들에 페이스북으 회사를 해체하기 위한 법적 도전에 맞서 싸울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으로부터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강제분사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 반독점 전문가는 매체를 통해 "(페이스북의 인수는) 이미 6~8년 된 이야기"라며 "법원도 수년 전에 매각을 명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