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면역반응 부족'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면역반응 부족'이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호주에서도 실패 사례가 발표됐다.

로이터통신은 사노피는 "임상시험 결과 18~49세 사이에선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성인의 면역 반응이 나왔지만 고령자들은 항원 농도가 낮아 낮은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발한 백신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사노피는 자사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일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기술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메신저RNA(mRNA)를 이용한 기술로 사노피와 다르다.


사노피는 최근 인간이 아닌 영장류 연구에서 더 좋은 효과가 나왔다며 내년 2월 새로운 임상2상b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인된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비교 연구도 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가 성공적이면 내년 2월 임상3상에 돌입한다. 출시 시기는 당초 내년 중반쯤으로 예상됐지만 내년 말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는 'mRNA' 기술을 쓰는 미국기업 트랜슬레이션 바이오와 함께 다른 코로나19 백신도 개발한다. 이는 이달 중 임상1상을 시작한다.

이날 호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기대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제약사 CSL과 퀸즐랜드대가 공동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에이즈 가짜양성 반응이라는 부작용이 생겨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양측은 11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호주 정부는 다른 제약회사의 백신을 추가로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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