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로고와 백신과 주사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마침내 승인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다. FDA의 긴급승인이 떨어지자 마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FDA는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최종 임상에서 95% 예방효능을 보인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접종 연령을 16세 이상으로 정했다.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1차 출하량은 290만회이며 의료계 종사자와 장기요양병원의 노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정부는 화이자 이외에도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백신도 확보해 내년 여름까지 전체 인구 3억3000만명을 모두 접종할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1억회분으로 화이자 백신이 2회 접종이기 때문에 50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미 행정부는 FDA 승인이 이뤄지면 전역에 즉각 배포를 시작할 것이며 최초 접종은 이르면 다음주 초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백신도 긴급 승인되면 이달에만 미국인 수 백만명이 접종을 받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미 FDA의 승인 직전 멕시코는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멕시코 정부는 백신 3440만회분량의 구매계약을 화이자와 체결했고 첫 분량은 이달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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