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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 규모다. 또 하루 신규 확진자 1000명대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전날 950명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1일 0시 기준 451명 발생한 이후 12일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해 최근 급격한 확산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신규 확진 1030명 중 지역발생은 1002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도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103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99명(해외 3명), 경기 331명(해외 3명), 인천 62명, 부산 57명(해외 1명), 대구 28명, 광주 15명(해외 1명), 대전 13명, 울산 8명, 강원 18명(해외 1명), 충북 15명, 충남 10명(해외 1명), 전북 9명(해외 1명), 전남 6명(해외 1명), 경북 18명, 경남 24명(해외 2명), 제주 3명, 검역 1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2주간) '438→451→511→540→628→577→631→615→592→671→680→689→950→103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414→420→492→516→600→559→599→580→564→647→643→673→928→1002명' 순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지인 Δ강서구 성석교회 Δ서울대효병원 Δ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Δ가야전기조명 Δ서초구도 방배3동 소재 즐거운마트 방배점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6시까지 172명이 발생했고, 이날 0시 기준 방대본 집계에는 지역발생 396명이 집계됐다.
병상 부족으로 곤혹을 치르는 경기는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160명에 비해 24명 늘었다. 부천 요양병원 27명, 포천 기도원 30명 등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또 안양 종교시설 3명(누적 34명), 안산 요양병원 8명(누적 17명), 부천 대학병원 1명(누적 31명), 해외유입 2명, 확진자 접촉 94명 등으로 분류됐다.
인천은 부평구청 공무원 1명, 인천지법 직원 1명 등 공직사회로 전파되는 분위기다. 이들 외 확진자들은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 등이다.
부산도 요양병원 1곳에서 57명이 집단감염되면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 밖에 초연음악실, 댄스동호회, K-웨딩홀 등 집단감염 확산도 꾸준히 지속됐다. 또한 초·중학교에서 학생과 직원 등 4명이 발생해 지역 교육계가 비상이다.
경남은 밀양 윤병원에서 6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창원에서는 4명의 일가족, 거제 조선소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는 영신교회발 n차감염으로 누적 32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대구 뿐만 아니라 경북 성주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인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의 10대 고교생이 확진돼 이 학교와 인근 학교까지 390여명이 전수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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