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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영국을 넘어 유럽 최다가 됐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전날 하루 동안 64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새로 보고돼 전체 사망자 수가 6만4036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로서 이탈리아는 유럽권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이어 Δ영국(6만4026명) Δ프랑스(5만7567명) Δ스페인(4만7624명) 등으로 순위가 한 계단씩 내려갔다.
AFP는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최근 수주 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간 3~4월 '1차 확산' 때처럼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FP 집계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 수 104명으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AFP는 "이탈리아의 평균 연령이 유럽 대부분 국가들보다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위연령(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 또한 80세 이상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올 초 유럽권 국가 최초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다. 이 때문에 6000만 국민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 등을 취하기도 햇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름을 지나며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가을 이후 다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이탈리에선 최근 하루 동안 1만990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누적 확진자 수 182만5775명이 됐다. 이는 유럽권에서 프랑스(236만5319명), 영국(183만956명)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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