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2월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 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며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식당 이용 시 QR코드와 열 체크 등 방역 지침은 철저히 준수했으며 식사 시간도 밤 9시 전에 마무리했다"고 부연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윤미향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11일 윤 의원은 SNS에 지인 5명과 와인잔을 들고 건배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사진 밑에 "길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고 글을 남겼다. 길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연말 모임과 회식,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간곡히 촉구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권고를 무시한 셈이 돼 파장은 크게 일었고 윤 의원은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