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내 모든 유·초·특수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위한 준비를 거쳐 15일부터 3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게 된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중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원격으로 전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시내 초등학교 453곳(75.0%), 유치원 614곳(78.8%), 특수학교 17곳(53.1%)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돌봄 수요가 많아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제한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소규모학교(60명 내외 유치원, 300명 내외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0명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따른 학사 운영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생활방역을 충실히 실천해 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