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싱가포르가 14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했으며 12월 말까지 1차 인도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2021년 3분기까지 싱가포르 전국민 570만명에게 백신접종 할 수 있는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 종사자와 노인, 감염 취약계층에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 접종은 자발적이지만 받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면서 "왜냐하면 접종을 받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이날 또 싱가포르 내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기 때문에 오는 28일부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고 말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이날 기준 5만8325명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9명이다.


싱가포르는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들한테 국경을 닫고 있지만 도시 내 사람들의 삶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