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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사라 다이즐리(29)가 15일 사기행각을 벌여온 지 4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은행원으로 일하며 고객의 신분증을 도용해 59만호주달러(약 4억9122만원)의 돈을 횡령했다.
그는 택시기사 8명의 신분증을 훔쳐 이들의 개인정보로 가짜 은행 계좌를 만들었다. 이 후 타인의 예금을 인출해 가짜 계좌로 송금하고 대출 받는 수법으로 고객의 돈을 빼돌렸다. 그의 범행은 2015년 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계속됐으며 돈은 주로 노인의 은퇴자금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즐리의 범행에 가담한 전직 은행원 26세 여성과 28세 남성도 함께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사기 등 15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훔친 신분증과 대출 신청서 등을 압수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형사과장 린다 하울렛은 "이들은 은행 직원으로서 신용을 이용한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피해자에게 경제적·정서적 고통을 줬다"며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행을 밝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체포 당시 다이즐리가 출국하는 비행기표를 갖고 있어 그의 도주를 막기 위해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체포된 다이즐리는 범행보다 외모가 예뻐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2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마약상 데이비드 수카르의 아내로도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구금으로 인해 어린 두 아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소식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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