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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억7000만회 투여분(약 8500만명분)을 코백스에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18일(현지시간) 코백스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을 코백스에 이익을 남기지 않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백스는 백신 공평 보급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지난 4월 공동 설립했다.
코백스는 내년 승인 이후 13억회분의 백신을 92개 저소득국과 중간소득국가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과 중국 등 190개국이 참여했다.
코백스는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아스트라제네카(1억7000만회분) 존슨앤존슨(5억회분)에 대한 선구맥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면서 "이로써 20억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백스는 이어 "이는 전염병 국면을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모든 참가국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다. 첫 번째 공급은 규제 승인과 각국의 공급 준비 상황에 따라 내년 1분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터널 끝의 빛이 좀 더 밝아졌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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