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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강력한 봉쇄 조치 대신 '집단면역'을 선택했던 스웨덴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빗장을 걸어 잠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담베리 스웨덴 내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이날 입국금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웨덴 정부는 이날 밤 12시부터 영국과 덴마크에서 온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중단할 예정이다. 내국인의 입국은 허용된다.
담베리 장관은 또 지난 12일 이후 영국과 덴마크에서 온 모든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새로 입국하는 내국인의 경우 1주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스웨덴이 유럽연합(EU) 국가와 국경을 폐쇄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통제 대신 자발적인 거리두기와 느슨한 방역을 통해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방안을 선택해왔다.
최근 영국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영국에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넘어가고 있다.
또 덴마크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총 9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이는 영국 이외 지역에선 최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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