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2일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등 야당은 행안부장관에 내정되기 직전까지 21대 국회에서 정보위원장으로 활동한 전 후보자에 대해 '의원불패' 공식이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친문(親文) 인사'로 알려진 전 후보자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담당하는 주무부처(행안부) 장관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전 후보자는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포함해 '3철'로 불리는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


야당 의원들은 전 후보자가 장관이 될 경우 행안부가 선거중립 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주장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 후보자으 '부동산' 문제도 주요 검증 대상이다.


전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때 매입한 서울 강남 아파트를 지난 2018년 매도해 1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인한 시장 혼란과 전 후보자의 부동산 시세차익을 비교하며 공세를 벌일 전망이다.


이밖에 그가 몸담았던 법무법인 해마루가 노무현 정부 시절 기술보증기금 사건을 독점하다시피 했다는 의혹, 그가 지난 20대 국회에서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직을 지내면서 이를 국회에 신고하지 않아 겸직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는 국회법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오는 점 등이 청문회에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후보자는 배우자 소재의 경기도 안산 아파트 등을 포함해 39억6025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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