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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한국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엄격한 봉쇄 없이 막았고 방역의 세계적 모델이 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달 20일까지 5일 연속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 지난달의 평균 100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교회 신도나 클럽 회원들과 같이 특정 그룹에 집중돼 확산된 것과 달리 현재 소규모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됐기 때문에 한국 방역당국이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보도에서 보건 전문가들이 한국이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파급력이 커지는 현상)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더 엄격한 조치를 피하려는 정부, 규제에 지친 국민들, 추운날씨로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상황이 코로나 재확산의 조건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방역을 위한 강력한 봉쇄를 선택하지 않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강압적 대응전략을 구사했던 국가는 확진자 급증 사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은 사회적·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한 방역 순위를 매기는 '블룸버그 코로나 회복 랭킹'에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바이러스 퇴치보다 대유행을 관리하는 전략을 택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것은 200만개의 중소기업 운영을 제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계 상향을 주저하고 있다.
한국 보건당국은 대신 코로나 진단 검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약 200개의 선별진료소를 세워 검사 수를 두배로 늘려 하루에 거의 5만명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접촉자 추적 조사원 수도 늘렸다.
블룸버그는 "선제적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진자를 발견하는 것은 확진자 수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며 "확진자 수를 빨리 줄이기 위해 선제검사를 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다"는 보건당국 관계자의 말도 전했다.
또 21일 연말의 코로나 급증을 피하기 위해 12월23일부터 1월3일까지 결혼식과 장례식을 제외한 5명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것이라는 소식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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