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정일훈이 대마초 구입을 위해 쓴 가상화폐만 1억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비투비 정일훈이 대마초 구입을 위해 쓴 가상화폐만 1억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정일훈이 A씨에게 현금을 입금하고, A씨가 이를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대신 구입하는 방식으로 4~5년 동안 1억 원 상당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1일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웠고, 그의 모발 등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정일훈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일훈은 경찰 조사 중이던 지난 5월 28일 군 입대를 하면서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하지만 큐브 측은 정일훈의 입대 시기가 당초 3월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일훈은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해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히트곡을 남겼다. 비투비 곡 상당수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기도 했다.